오는 2월 28일(금) KBS교향악단 '제751회 정기연주회'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KBS교향악단이 '제75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KBS교향악단은 출범 이래 처음으로 객원 지휘자와 함께 '말러 교향곡'을 연주한다. 이는 말러가 28세에 작곡한 첫 교향곡으로 '거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번 연주회를 이끌 지휘자 디르크 카프탄은 베토벤의 고향인 독일 본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현재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 본 오페라 하우스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 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

이번 연주회에 협연하는 소프라노 황수미는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200여개 가곡 중 오케스트라로 반주되는 15개 작품 중 하나로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낭만주의 걸작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베토벤은 고전과 낭만의 경계에서, 말러는 낭만과 현대음악의 경계에서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작곡가들이다, 객원 지휘자가 높은 난이도와 대규모 편성의 '말러 교향곡'을 시도한 것은 KBS교향악단에게도 큰 도전인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BS교향악단 '제751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2월 28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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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경계 위 새로운 도전, KBS교향악단 '제751회 정기연주회'

오는 2월 28일(금) KBS교향악단 '제751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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