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 힐링과 공감 호평
  • 김인규 기자
  • 승인 2020.02.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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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오만석, 지일주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가 지난 17일 첫 방송됐다. 

서로의 진심을 외면해왔던 딸 안나(서현 분)와 엄마 미영(이지현 분), 팍팍한 현실 앞에서 꿈마저 흔들리는 청춘 서연(이주빈 분),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위기를 맞은 유라(고나희 분)와 지형(서은율 분)의 우정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 사며 호평을 받았다.

‘안녕 드라큘라’ 제작진은 “평범하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매 순간 절실했고 고됐을 일상의 이야기들이 ‘안녕 드라큘라’ 속에 담겨있다. 내 이야기 같아서 더 응원하고 싶어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며 “마음에 작은 파문을 일으킬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안나(서현)

착한 딸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곧 서른인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살면서 마음대로 해본 적이 별로 없다. 엄마 미영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항상 눈치를 보고 살았다. 자신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것은 중학생 때. 안나는 엄마가 내 편이 되어줄 수도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미영은 차갑게 외면했다. 나는 엄마에게 ‘있는 그대로’ 인정받을 수 없겠구나. 그런 좌절감이 안나의 삶을 지배했다. 삶에서 가장 사랑했던 소정에게 8년 만에 이별 통보를 받고, 가까스로 지탱해온 안나의 세계는 무너져내린다. 안나는 당장이라도 미영에게 달려가 모든 걸 털어놓고 인정받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영에게만은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숨기고 싶다.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미영(이지현)

자기애의 화신이자 25년 차 드라마 작가이다. 10년 전 전성기를 누린 현역 드라마 작가. 세련된 스타일로 언제나 주변에 남자가 있다. 안정된 삶을 살고자 세 번이나 결혼하고 헤어졌지만, 그것이 결혼하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다. 미영은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삶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 삶에 가장 중요한 주제가 있다면 바로 ‘나’ 그리고 딸 안나다. 딸의 이름을 걸고 부끄럽지 않은 글을 써왔다는 자부심이 있다. 미영은 안나에게 자신이 갖지 못한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다. 안나가 자신과 다르게 평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학생이던 안나가 같은 반 여자애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챘을 때, 미영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뿐이었지만 그날 이후로 안나와는 자꾸 멀어지게 된다.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서연(이주빈)

무명 인디밴드 생활 4년 차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미신 집착한다. 애쉬스(Ashes)라는 인디밴드의 보컬과 작사, 작곡을 도맡고 있다. 언젠가 오만 오천 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큰 홀에서 단독공연을 하는 것이 목표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크게 의심해본 적은 없지만, 문제는 그 재능이 애매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살면서 자꾸만 찾아온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밝은 미래를 그리며 넘어갔으나, 전남친 상우는 ‘꿈과 현실’이라는 숙명적인 고민에 불을 지폈다. “너 언제 정신 차릴래. 이제 그럴 나이 아니잖아”라며 떠나간 상우. 이별 자체도 뼈아팠지만, 음악을 하며 쌓아온 시간들이 모조리 부정당한 것 같아 서연은 더욱더 아팠다. 그 후로 각종 미신과 징크스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상우를 다시 만난다면, 나는 앞으로도 음악을 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서연은 지금 확신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종수(오만석)

화월동에서 홍치과를 운영하는 치과 의사. 2대째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동네 토박이다. 요즘 종수를 이런 고민에 더욱 빠뜨리는 것은 동네 꼬마 유라다. 천성이 밝고 귀여운 유라를 예뻐하지만, 그 집이 재개발되는데 찬성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영영 이해시키지 못할 것 같다. 치과 와이파이를 마음껏 쓰게 하는 것도, 자장면을 100그릇쯤 사주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어찌 생각하면 자신은 그냥 치과 의사일 뿐이라고, 아이의 인생을 내가 책임져줄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상우(지일주)

서연의 전 남친. 한때는 서연과 사랑으로 뜨거운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계속 음악을 하겠다는 서연과의 연애에 자신도 모르게 지쳐갔다. 그리고 그즈음 진미를 만났다.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위안 삼는 인물이다.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유라(고나희)

눈치백단의 당찬 초딩이다. 환경이 만든 조숙함으로 또래에 비해 일찍 철이 들어 눈치가 빠른 10살 여자아이이다. 성격도 밝고, 세상 물정에도 밝다. 부모님의 이혼 후, 택배기사를 하는 아빠와 같이 C지구에 살고 있다. 유라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홍치과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홍치과에선 와이파이가 공짜니까! 어느 날, 유라는 홍치과에서 지형을 만나게 되고, 두 친구는 급격하게 친해진다. 처음에 유라는 지형과 어울리는 게 그저 좋았다. 그러나 금세 깨달았다. 지형과 자신은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

출처 :  JTBC 드라마 페스타 2부작 ‘안녕 드라큘라’, 서현, 이지현, 이주빈

지형(서은율)

금수저 귀티 나는 10살. 또래에 비해 작고 어딘가 모르게 귀티가 나는 10살 남자아이.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외동아들이다. 천성까지 워낙 착하고 따뜻해 ‘예쁜 짓만 골라 한다’라는 칭찬은 질리도록 들었다. 그토록 가기 싫었던 치과에서 유라를 만나고 지형은 치과 가는 것이 좋아졌다. 유라와 함께하는 매일은 새롭고 즐거웠다. 그러나 이런 행복도 잠시, 유라가 이사를 간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친구와 헤어질 수는 없다! 지형은 자신의 열 살 인생을 걸고 움직이기로 결심한다.

‘안녕 드라큘라’ 마지막 이야기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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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 힐링과 공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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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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