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남산골한옥마을이 입춘을 맞아 오는 4일 입춘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반가운 시작, 입춘'을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입춘의 대표적인 행사인 '입춘첩 붙이기 시연'을 '연희컴퍼니 유희'의 풍물공연과 함께 진행한다. 입춘시인 낮 12시 58분에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시작하여 한옥마을 입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봄의 시작에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춘첩 붙이기 시연'은 사전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연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연자는 남산골한옥마을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문서예가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필묵한 입춘첩을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입춘첩을 써볼 수 있는 '입춘첩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과 더불어 '입춘절기음식 오신반 시식'이 마련되어 이웃 간에 오신반(五辛盤)을 나누어먹던 풍속을 재현한다.  오신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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