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라이선스 초연작 5편 공연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현재 우리 사회에 유효한 질문 던져

'연극열전8 포스터'/사진제공-연극열전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연극열전이 오는 5월부터 시작하는 '연극열전8'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지금 우리 사회에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라이선스 초연작 5편이 무대에 오른다.

'렁스(LUNGS)'(5월9일∼7월5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는 영국 작가 덩컨 맥밀런 작품으로, 두 남녀의 사랑과 삶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사회, 세계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는 2인 극이다.   

'마우스피스(MOUTHPIECE)'(7월11일∼9월6일 아트원씨어터 2관)는 예술에 대한 뛰어난 재능을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펼치지 못하는 '데클란'과 슬럼프에 빠진 중년 극작가 '리비'를 통해 예술의 책임, 연극을 '본다'라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관객은 '리비'의 작품을 엿보면서 동시에 작품 소재로 이용된 '데클란'의 삶과 선택을 보게 된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8월21일∼9월7일 우란문화재단 우란 2경)은 기억이 사라지는 순간에도 영원히 남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2인조 라이브 밴드의 풍성한 선율과 역동적인 몸 언어로 그린다.   

'아들(LE FILS)'(9월12일∼11월22일 아트원씨어터 2관)은 프랑스 극작가 플로리앙 젤레르 '가족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으로, 사춘기 청소년의 불안과 우울을 이야기하며 비일상적인 충격이 얼마나 갑작스럽게 우리를 덮치는지 새삼 깨닫게 한다.   

마지막 작품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11월28일∼2월7일 아트원씨어터 2관)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동명 영화의 원작이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버티(조지 6세)의 고군분투를 통해 진정한 지도자는 무엇인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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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라이선스 초연작 5편 공연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현재 우리 사회에 유효한 질문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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