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주현준] 환절기에 들어서는 3월에는 아침 저녁 급격한 일교차로 생체 리듬이 무너지기 쉬워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관리협회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되는 5가지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 당귀 등 혼합추출물, 알로에 겔, 클로렐라, 그리고 스피루리나를 소개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유명한 홍삼의 효능 중 하나가 면역력 증진이다. 면역 다당체를 함유한 알로에와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 식물 혼합추출물인 당귀 등 혼합추출물 등도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스피루리나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로 세포벽이 얇은 다세포 생물이다. 청록색 해조류로 60~70%가 식물성 단백질로 이루어진 고단백 식품이며 5대 영양소 및 항산화 효소, 사람의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포함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영양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슈퍼푸드로 미래 대체 식량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인 항산화는 노화를 막고 각종 염증 작용을 도우며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스피루리나의 색소인 엽록소는 체내 독성 제거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세포벽이 얇기 때문에 유효 성분이 잘 소화 흡수되어 영양 불량 개선에 효과적이고 단백질 함유량은 높고 당과 지방은 낮아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여러 실험에 따르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일본여자영양대학 연구팀의 동물 실험에서 스피루리나를 첨가한 사료를 쥐에게 먹인 결과 항체의 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국제면역학회지에 발표된 일본 히라하시 교수 연구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스피루리나 투여후 50% 이상 실험군에서 면역조절물질 중 하나인 감마인터페론의 생성과 이물질 세포에 대한 자연살해 기능이 증가해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심장학 분야의 학술지 ‘Progress in Cardiovascular Disease’에 스피루리나를 비롯해 베타클루칸, 글로코사민, N-아세틸시스테인과 같은 식품이 인플루엔자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 감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논문도 게재되었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되는 스피루리나는 스피루리나 속 조류를 배양 후 건조해 만든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기능성 원료로 피부 건강, 항산화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의 ‘스피그린 스피루리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스피루리나 건강기능식품이다. 단 스피루리나의 항산화 성분이 빛과 산소에 변질되기 쉬우므로 영양제 용기는 햇빛과 공기를 차단한 후 저온에서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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