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조은정 17세 나이차 극복하고 결혼 결정
성대한 결혼식 대신 스몰웨딩

출처: SBS '본격연예 한밤' 캡쳐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배우 소지섭(43)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6)과 17세의 나이차를 이겨내고 오늘 7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되었다.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이날 ‘소지섭, 결혼합니다’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이며 결혼식 비용을 줄인 만큼 기부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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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은 SNS를 하지 않아 소속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깜짝 결혼 발표로 놀랐을 팬들에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조은정은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이자 리포터로 데뷔했다. 특히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인 '롤챔스'에서 게임 유저들에게 "롤챔스 여신"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후 2018년  SBS TV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소지섭과의 인연은 이때 맺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은 2018년 2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홍보를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 후 호감을 갖고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온 뒤 지난해 5월 교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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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과 혼인신고 완료..."긴 시간 신중히 내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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