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서 전해지는 섬세한 울림, 무용가의 작은 떨림까지 느낄 수 있는 신규 VR 국악 콘텐츠 20종 유튜브에서 감상

VR 콘텐츠 아쟁산조 촬영모습
제공: 국립국악원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국립국악원이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VR 공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선보인 국립국악원의 2차 VR 서비스는 그동안 코로나의 확산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국악 공연 콘텐츠를 창덕궁과 명원민속원 등 아름다운 궁궐과 한옥에서 실연자와 함께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고즈넉한 창덕궁에서는 아정한 정악의 선율과 기품 있는 궁중무용을 선보여 궁중예술의 정수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정전에서는 대취타의 태평소 독주를, 선정전과 기오헌에서는 궁중무용 춘앵전을, 왕의 비밀 정원인 부용정에서는 영산회상과 시조 등을 연주해 품격 있는 왕실의 춤과 음악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민속음악의 백미인 경기, 서도, 남도민요와 판소리, 대풍류, 악기별 산조, 살풀이 등을 옛 한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릉계곡의 명원민속관에서 선보여 우리전통 한옥과 민속악이 전하는 정취를 VR를 통해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각 국악 공연 레퍼토리는 1인칭 시점의 근접 촬영을 통해 주변 경관과 연주자들의 표정, 무용가의 세세한 동작까지 360도 전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전통 예술과 최신 기술의 만남을 통해 제작한 이번 VR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관객들에게 자연 경관이 좋은 고궁 등의 장소에서 국악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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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궁중예술, 언제 어디서나 실감나는 VR 국악 콘텐츠 

손끝에서 전해지는 섬세한 울림, 무용가의 작은 떨림까지 느낄 수 있는 신규 VR 국악 콘텐츠 20종 유튜브에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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