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배우 김서형이 소속사와 분쟁에 휩싸였다. 

배우 김서형은 지난 해 10월 전속 계약을 체결한 소속사 마디픽쳐스에 전속계약 효력정지를 통보하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와 첨예한 의견 갈등을 드러내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속사 마디픽쳐스 측,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과해. 처음부터 불합리한 계약조건이었다"

마디픽쳐스 전성희 대표는 "김서형이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 통보를 했지만, 정산 문제도 없고 매니지먼트 진행 과정에서 큰 불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 대표는 "광고 계약금을 높여왔더니 뒷돈을 얼마 받았냐고 하더라"며 김서형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도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여기에 "정리되지 못한 광고와 계약건이 남아 있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처음부터 불리한 계약조건에 운영하는 내내 금전적인 손실이 많았다"고 밝혀 논란이 이어졌다. 

김서형 측, "대표가 제3자에 배우에 대한 험담해 신뢰 손상 돼. 그 밖의 신뢰 관련 문제 소명 요구 거절해 법적 절차 시작"

김서형은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를 통해 "전속 계약 해지 요구가 아니라 통보다. 매니저가 배우와 신뢰 관계를 저해하는 언행을 제3자에 했고, 그러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관해 소명을 요구하였지만 매니저가 이를 거절했고, 부득이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또한, 광고에 대해서는 "정리되지 못한 광고건이 남았다거나 소속사가 위약금을 물어야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하며 "법적인 조치를 취해놓은 만큼 법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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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소속사와 첨예한 갈등 "험담 포함 신뢰 관계 손상" vs "광고 위약금 물어야"

소속사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과하다"
김서형 "대표가 제3자에 배우에 대한 험담해 신뢰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