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래퍼 데프콘(43)이 피구왕 통키를 패러디한 '콘키'로 학생 금연 홍보를 위해 변신하고 나섰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데프콘과 함께 고성군 대진중·고교에서 학생 금연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데프콘은 영상에서 과거 인기 애니메이션 '피구왕 통키'를 패러디한 '콘키'로 분해 흡연을 권하는 상대 팀과의 승부를 코믹하게 연기했다.

특히 유명 애니메이션 속 '불꽃슛'을 '금연슛'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패러디 요소를 버무려 눈길을 끌었다.

또 직접 작사·작곡한 금연송을 영상에 넣어 담배의 무익함과 이로 인한 피해를 노래했다.

애연가였던 데프콘은 현재 금연 중이라고 스스로 밝혔고 최근 개인 방송에서 "금연 껌을 씹으며 3주째 노력 중"이라며 "최근 금연 홍보영상을 찍었는데 20시간 가까운 촬영에 힘들었지만, 스태프들의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데프콘이 촬영 현장에서 다시 한번 금연 의지를 굳힐 정도로 열정을 보여줬다"라며 "많은 학생이 영상을 보며 담배의 문제점을 느끼고 금연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이 출연한 금연 홍보영상 '피구와 콘키'는 강원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학끼오TV'에서 오는 17일 정오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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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비둘기' 데프콘, 피구왕 통키 패러디 '콘키'... 변신한 이유는?
강원교육청, 금연 홍보 영상 촬영
고성군 대진중·고교 학생들과 금연 홍보 영상 촬영
금연 중인 데프콘 '금연 껌 씹으며 노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