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 건설 요구
김해공항 확장에 대한 회의적 시각 견지

출처: 픽사베이, 이·착륙 중인 여객기

[문화뉴스 MHN 최도식 기자] 부산·울산상공회의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2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공항 확장안 반대와 부·울·경 신공항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안전, 환경, 소음, 수요 등 여러 부문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총리실 최종검증 발표를 통해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 건설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김해공항 포화에도 불구하고 관문 공항 건설에 대한 논쟁으로 많은 시간이 지체된 만큼 현시점에서 미래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동남권에 새로운 공항을 조속하게 건설하기 위한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공인들은 부·울·경 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하고 세계적인 환적항인 부산신항과 연계를 통해 동남권을 동북아 새로운 복합물류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 유치는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논쟁이 시작되었으며 지난 2012년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기되어 다시 화두가 되었다. 

후보지는 부산의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었는데 양 측 모두 신공항 유치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2016년에 프랑스 용역업체인 파리공항공단(ADPi)의 용역 결과 김해공항의 확장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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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상공회 신공항 유치 촉구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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