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영화에 대한 이해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2020)가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라는 이름의 개막작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개최되었다. 영화제는 '서로를 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월 16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지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독립에술영화관을 지키자는 '#SaveOurCinema'에 참여하여 기존에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만 진행하던 영화 상영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로 이원화했다.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 운영 등 방역 수칙도 준수하여 진행된다. 또한 영화제의 주요 이벤트를 네이버TV와 영화제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의 일부를 웨이브에서도 상영해 관객이 온라인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한다.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링키지 : 감독 × 비평가', '쟁점포럼 : 증언과 구술의 번역 - 군 위안부 운동의 역사를 논의하기', '스페셜 토크: 흐르는 도시 홍콩과 허안화의 영화', '감독 대 감독: 영화의 문이 열린다' 등이 있다. 이들은 영화와 여성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논의하는 토크 프로그램들로 여러 관점에서 각 주제를 조망한다.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부터 이어져 온 '페미니스타'도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매년 관객에게 영화제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해온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스타 토크 : 김아중 × 변영주와 함께 보는'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1~2대 '페미니스타'인 배우 김아중이 함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티켓 예매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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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보다,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최
여성과 영화에 대한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