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 효능,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차 추천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만 생활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요즘, 집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이 절실하다. 다양한 차들의 향과 맛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그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길러주고 항산화 작용, 피부 개선, 치매 예방 등 건강관리와 미용관리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올 가을,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차들을 소개한다.

출처:픽사베이

우롱차

우롱차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녹차의 잎을 가공하고 발효하여 만든 것으로 중국 푸젠성에서 유래했다. 가공법과 발효 상태에 따라 녹차가 되거나 우롱차가 된다. 녹차와 홍차의 중간 단계가 바로 우롱차이며 우롱차를 우려낸 빛깔은 연녹색이나 엷은 황색에서 진한 오렌지빛까지 다양하다. 향이 매우 복잡하고 독특하며 꽃향이나 감귤향 등의 여러 향이 복합적으로 얽힌 향을 낸다. 보통 20~60%까지 발효도를 가진 반발효차를 우롱차라고 칭하기 때문에 우롱차의 종류는 다양하다. 우롱차의 종류는 철관음, 대홍포, 봉황단총, 문산포종 등 다양한데 생산지와 종, 발효도 등에 따라 나뉜다. 우롱차는 황산화작용, 치매예방, 지방분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테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등 남미 등지의 국민 음료인 마테차는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카페인을 함유해 몸의 활력을 불어넣는 차이다. 남미의 원주민이 예전부터 애음해온 마테차는 마테에서 수확한 잎을 볶아 건조 후 손으로 비비면서 가루로 만들어 생산한다. 남미사람들이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마테차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다이어트차로 유명한 마테차는 체내에 지방이 생성되는 것과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보이차

중국의 10대 명차 중 하나로 운남성에서 유래한 발효차이다. 보이차는 운남대엽종 찻잎으로 만들어지는데 수확한 찻잎을 가열 후 수분을 머금게 해 대나무 통에 넣어 발효한다. 이 과정에 미생물을 번식시키고 효소를 분비해 곰팡이차라고도 불린다. 오래될수록 떫은 맛이 사라지며,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잎을 우려낸 색깔은 옅은 홍색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붉은 갈색 계통으로 변해간다. 틀에서 담아서 증압식으로 찐 보이차는 타차, 방차 등이 있고 이것들이 보이차의 주류이다. 보이차에는 지방분해력이 있어 비만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인기가 있다. 카테킨, 폴리페놀, 비타민E등을 함유한 보이차는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시키며 숙취해소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루이보스차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즐겨마시는 차로 남아프리카 원주민어로 '루이'는 붉다, '보스'는 '덤불'을 의미한다.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침엽수로 루이보스의 잎을 사용해 붉은 오렌지빛 차를 우려낸 것이 루이보스차이다. 루이보스차는 루이보스의 잎과 가지를 잘라내어 롤링 후 물을 넣어 발효시켜 건조하여 만든다. 순하고 달콤한 맛이 나며 우리나라의 둥글레차와 맛이 비슷하다. 루이보스차는 카페인이 없어 아이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마실 수 있고 항산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노화 방지, 알레르기 증상 완화, 피부 미용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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