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의 '영재 만들기'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에 질문을 던지는 '디어 마이 지니어스'
엄마와 할아버지의 '집 문제'를 통해 '시월드'를 조명한 '웰컴 투 X-월드'
가장 주목해야 할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영특한 만남!

사진 = '웰컴 투 X-월드' , '디어 마이 지니어스'

[문화뉴스 MHN 정예원 기자] 남편 없이 12년째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엄마 ‘미경’과 그런 엄마를 보며 비혼을 선언하게 된 딸 ‘태의’가 독립하는 여정을 담은 가족 다큐멘터리 영화'웰컴 투 X-월드'가 세 모녀의 좌충우돌 영재 육성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디어 마이 지니어스'와 함께한 크로스 코멘터리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10월 22일 개봉한 '디어 마이 지니어스'는 과거 영재 첫째, 미래 영재 막내, 교육 열정 넘치는 엄마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세 모녀의 리얼 영재 육성기를 통해 공부에 울고 웃었던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김형호 평론가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보다 더 따뜻하고 즐겁다”라고 평했다. 정가영 감독은 “이 영화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다. 구윤영이 구윤영으로 사는 것.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 안성맞춤인 가족 다큐"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이어 20년 만에 시월드를 벗어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용기를 선사하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 '웰컴 투 X- 월드'는 엄마가 가족이 아닌 자신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딸의 시선으로 솔직담백하게 담아낸다. 씨네21 김성훈 기자는 "누군가의 며느리나 엄마에서 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감동적이고 통쾌하다!”라고 전했다. EIDF 형건 사무국장은“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거친 삶을 헤쳐나간 어머니들의 이야기!"라고 평했다. 영화 '웰컴 투 X-월드'는 가장 가까운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내 전 세대를 되돌아보게 만듦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이번에 전격공개된 '웰컴 투 마이 지니어스' 코멘터리 영상은 이화정 저널리스트의 유려한 진행과 한태의, 구윤주 감독의 유쾌한 대화가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디어 마이 지니어스' 구윤주 감독은 “다큐멘터리 내에서 결말을 짓는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웰컴 투 X-월드'의 결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됨과 동시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웰컴 투 X-월드'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동생 윤영이를 바라본다는 것이 감독님의 어린 시절을 오롯이 마주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을 이겨내고 자신의 되돌아본 구윤주 감독님과 '디어 마이 지니어스'가 매우 멋지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큐멘터리스트로서 감독이 가지는 고민, 영화의 주된 관찰 대상인 ‘엄마’와 엄마의 세대에 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이어가며 두 영화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담은 영상은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을 매개로 하여 각자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두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이화정 저널리스트의 코멘트가 엔딩을 장식하며 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참신한 연출로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피로 주목받고 있는 '웰컴 투 X-월드'와 '디어 마이 지니어스'는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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