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1위 수성 '펜트하우스'
이지아 친딸, 민설아 살해 범인 궁금증 증폭
매주 월, 화 저녁 10시 방송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공개하며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3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4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유진이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보고 헤라팰리스로 다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된 3회에서는 이지아와 유진이 전혀 예측할 수 없던 충격적인 반전과 마주했다.

심수련(이지아)은 ‘당신은 주단태에게 속고 있다. 주혜인은 당신 딸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를 받고 주혜인(나소예)이 친딸이 아니며, 자신의 친딸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주단태에게 의심이 생긴 심수련은 주단태의 서재를 몰래 뒤지다 반지가 껴진 남자의 약지손가락을 발견했고, 17년 전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던 날, 한 남자의 모습을 보면서 정신을 잃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반면 오윤희(유진)는 청아예고 입시에서 불합격한 딸 배로나(김현수)로 인해 괴로워했다. 배로나는 천서진(김소연)의 레슨실로 찾아가 하은별(최예빈)과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서로 가게 됐고, 윤희는 변호사 이규진(봉태규)이 합의금 1억을 요구하자 좌절했다.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자신의 딸을 받아달라며 무릎까지 꿇었지만 천서진은 “합격한 애들 중 누구 하나 죽여서라도 네 딸 입학시키지그래?”라고 말하며 윤희에게 비수를 꽂았다. 절망에 빠진 윤희는 민설아(조수민)의 뒤를 밟았지만, 측은함이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 저리를 떠나고 만취 상태로 헤라팰리스 파티장 쪽으로 향했다.

다음날, 집에서 잠이 깬 윤희는 딸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고 놀라던 와중, 합격생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설마 내가?”라며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

이날 방송되는 4회에서는 17년 간 병상에 누워있는 주혜인(나소예)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며 남편 주단태가 감쪽같이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심수련이 절망을 딛고 친딸을 찾아나선다.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1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하고 파티장 중심에서 켜켜이 높이 쌓인 와인글라스 탑에 와인을 붓고 있는 주단태를 발견한다. 주단태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는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을 뒤로하고 분노와 두려움을 쏟아낼 심수련의 행보에 긴장감이 높아진다.

제작진은 심수련에게 충격적인 위기가 몰아칠 것을 예고하며 "심수련이 겪는 감정의 격랑을 표현할 이지아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극중 초호화 펜트하우스로 그려진 '헤라팰리스' 촬영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100층 규모의 고급 주거공간으로 그려진 '헤라펠리스'는 극 중 삼성동에 위치해있다고 설정돼 있으나, 실제는 파주에 위치한 1200평 규모의 세트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외경은 CG로 제작됐으며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헤라상과 사건의 중심이 되는 분수대 로비 역시 세트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저녁 10시 방송.

 

사진 출처=SBS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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