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등 첨단차 검사기술 개발·보급 가속화…자동차 운행안전 확보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전경/사진제공=국토부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자율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11월 18일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5년 전 6천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가 현재 12만 대로 급증하고, 차량 스스로 차선 변경과 추월 등이 가능한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자동차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약 230억 원을 투입하여, 김천혁신도시 내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초 공단내 센터 운영조직(3처 1팀 정원 26명)도 신설한 바 있다. 

현재 동 센터에서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연구 R&D(‘21∼‘22)' 및 ’수소버스 검사기술 연구 R&D(’21∼’23)'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는 차세대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자동차검사 및 안전정책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첨단자동차의 운행단계 안전 확보를 위한 검사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 및 보급하고, 첨단자동차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의 개발 및 교육을 통해 자동차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신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부분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도입하여 7월부터는 자동차로유지기능이 탑재된 자율차의 출시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고, 지난해에는 우리나라가 UN 자문기구인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아시아 의장국으로 임명되어 해외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검사기술의 세계 선도를 위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자동차관리관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안전한 운행환경 조성을 위해 검사기술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검사제도와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해서 KAVIC(카빅)이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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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8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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