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대표적 연가곡 '겨울나그네' 공연
오는 12월 1일과 8일 오후 7시 30분 반포심산아트홀

2020 송년시리즈 겨울나그네 포스터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서초문화재단이 오는 12월 1일과 12월 8일 오후 7시 30분에 '2020 송년시리즈1: 겨울나그네 Die Winterreise'를 서초구 반포동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한다.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1827년 그의 나이 30세 때 작곡된 작품이다. 실연해서 방랑하는 젊은이의 심경을 노래해 나가며 상징적, 심리적인 요소가 많고 극적인 표현으로 깊은 감동을 주는 곡이다.

본 공연에서는 겨울나그네의 전곡을 테너 이인학과 바리톤 안대현의 음악적 언어로 재창조하게 된다. 사랑에 실패한 청년이 추운 겨울 방랑의 길을 떠나 극한의 고통과 절망 속에서 허덕이고, 그런 그의 눈에 까마귀, 숙소, 환상, 도깨비불, 백발과 같은 죽음에 대한 환영이 마음속에 드리운다.
 
첫 날 무대에 오르는 테너 이인학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또한, 뮌헨 국제 리릭테너 콩쿠르에서 우승 및 2018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주역상을 수상하였으며 1995년 독일 뮌헨 바이어른 주립오페라단을 시작으로 레겐스부르크, 아우구스부르크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9년간 활동한 이력이 있다. 본 공연의 피아노 반주는 임남희가 맡는다.

둘째 날 출연하는 바리톤 안대현은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과정 졸업 하고 독일로 넘어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오페라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독일 임링의 굳임링 국제콩쿨 LIEDPREIS(가곡상) 수상, 독일 뮌헨의 보칼게니알 국제콩쿠르 2위 등을 차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날 공연의 피아노 반주는 김은진이 맡았다.

서초문화재단은 '2020 송년시리즈1: 겨울나그네'에 이어 송년시리즈2 K-Opera시리즈인 '마술피리' 및 '피가로의 결혼'과 '송년시리즈3: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서초문화재단은 2020 송년시리즈1~3은 전석 7천원으로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객석 간 거리두기를 비롯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하에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서초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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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2020 송년시리즈 겨울나그네' 진행

슈베르트의 대표적 연가곡 '겨울나그네' 공연
오는 12월 1일과 8일 오후 7시 30분 반포심산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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