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1월 23일 롯데콘서트홀 개최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 포스터/사진제공=스톰프뮤직

 

[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팽’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디즈니’가 만났다! 다가오는 1월 23일,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에서는 디즈니 탄생 120주년을 맞아 쇼팽과 디즈니의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특별한 음악적 만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온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의 새로운 도약으로, 더욱 탄탄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기대가 주목되고 있다. 본 공연은 1부에서는 디즈니 음악 속에 숨은 쇼팽의 멜로디를 감상하며, 2부에서는 쇼팽 음악 속에 녹아 든 디즈니 OST의 선율을 연이어 감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퍼스트 앙상블’의 유려한 연주와 더불어, JTBC '밀회' 대역 및 OST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쇼팽과 디즈니의 음악적 접점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을 더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다가오는 겨울, 어디서도 만나본 적 없는 쇼팽과 디즈니의 동화 같은 만남에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1부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지는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OST 속 숨겨진 쇼팽의 멜로디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담아낸 '미녀와 야수' OST ‘Beauty and the Beast’는 지붕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그려낸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을 만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겨울왕국' 속 안나의 테마곡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은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쇼팽의 ‘화려한 대왈츠’를 만나 더욱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이어 연주될 '겨울왕국' 신드롬의 주역 ‘Let it go’는 폴란드 민속 춤곡인 쇼팽의 ‘마주르카’를 만나 흥겹고 극적인 분위기로 선보여진다.

디즈니 음악으로 만나본 쇼팽의 낭만적인 선율에 이어, 2부에서는 쇼팽 음악 속에 숨은 디즈니 OST를 감상해본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린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 감성적이면서 깊이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쇼팽의 발라드 1번과 3번은 디즈니의 '알라딘'과 '신데렐라' 속 음악과 만나 영화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의 결을 섬세히 그려낸다. 서정적이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는 '겨울왕국'의 ‘Into the Unknown’과 만나 격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낸다.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위대한 음악가 ‘프레데릭 쇼팽’의 음악과 21세기 동시대에 가장 사랑 받는 애니메이션인 ‘디즈니’의 음악. 100년이란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음악이 이루어낸 하나의 음악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월트 디즈니 탄생 120주년을 맞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 이번 공연은 앞서 ‘쇼팽’과 ‘지브리’의 만남으로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 공연의 새로운 도약으로,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쇼팽’과 ‘디즈니’의 색다른 음악적 만남을 준비했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해온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퍼스트앙상블의 완벽한 호흡으로 쇼팽과 디즈니의 음악적 접점을 섬세하게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JTBC 드라마 '밀회'의 유아인 대역과 OST 연주의 주인공으로, 본 공연에서는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하고 재치 있는 해설도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젊고 실력 있는 솔리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박진수,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장우리가 만나 ‘퍼스트앙상블’로써 완성도 있는 연주를 펼쳐낼 예정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와 낭만시대 대표 음악가 쇼팽의 색다른 만남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감동적인 연주로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음악의 만남으로, 새롭고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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