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 추천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시, 백예린, 켈리 클락슨, 시아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격상된 거리 두기로 연말 모임은 기대하기 힘들어졌지만, 따듯한 방 안에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러움 가득한 캐럴 5곡을 소개한다.

출처=유니버설뮤직코리아

 

1.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ㅣ Santa Tell Me

팝의 요정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2014년에 발표한 오리지널 캐럴 송 'Santa Tell Me'는 그 만의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이 가득 담긴 노래다. 진실한 애인을 바라며 산타에게 간절하게 소원을 비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목소리는 뮤직비디오의 화려함 속에서도 돋보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출처=유니버설뮤직코리아

 

2. Billie Eilish(빌리 아일리시)ㅣcome out and play

애플 광고 음악으로 주목받은 'come out and play'는 빌리 아일리시와 애플이 합작한 곡 다운 독보적인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세상에 널 보여줘'라는 제목처럼 추운 겨울 고요한 방안에 있는 이들에게 숨지 말고 세상에 나오라고 담담히 말을 거는 빌리 아일리시의 목소리는 따듯하고 깊은 위로를 건넨다. 

출처=Dreamus

3. 백예린 ㅣ Love you on Christmas 

오는 10일 정규 2집 '텔 어스 바웃 유어 셀프'(tell us bout yourself)로 돌아오는 백예린의 곡 'Love you on Christmas'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캐럴이다. 앨범 발매 2년 전인 2014년에 이미 작곡해 놓은 곡으로, 부모님과 함께 보냈던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담은 따듯한 피아노 멜로디와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별한 날이라서 행복한 게 아냐, 그저 그대와 함께라서' 라고 속삭이는 백예린의 진심 어린 가사가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출처=Sony Music

4. Kelly Clarkson(켈리 클락슨)ㅣUnderneath the Tree

오디션 참가자들의 워너비 팝스타 켈리 클락슨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지난 2013년 발매된 이후 매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앨범이다. 리드싱글 ‘Underneath The Tree’는 켈리 클락슨의 시원하고 풍성한 보컬의 매력이 폭발하는 곡으로, 발랄하고 신나는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트리 바로 아래에서 선물 포장을 푸는 듯한 설렘을 가져다 준다.

 

출처=워너뮤직코리아

5. Sia(시아)ㅣSnowman 

호주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시아의 곡 'Snowman'은 지난 2018년 발매된 크리스마스 앨범 'Everyday Is Christmas [Deluxe]'에 수록된 곡이다. 보편적인 캐럴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이곡은 겨울과 함께 찾아오지만 눈이 녹으면 사라지는 운명인 눈사람과 대화를 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울지마요 눈사람 이렇게 날 떠나지 마요'라는 말에  '난 떠나지 않아요, 얼어 죽을 때까지 난 스노우 부인...제발 울지 말아요, 크리스마스잖아요'라고 위로하는 목소리는 뭉클하면서 따뜻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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