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상, 카툰 등 총 29편의 창작콘텐츠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제공: 시흥시

[문화뉴스 MHN 정혜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2월 26일(토)~29일(화), 4일간 ‘Remember Our Time(우리의 시간을 기억하다)’이라는 슬로건으로 ‘2020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 - 溫택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로서 2회째를 맞는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축제로 전환하여 시민들과 만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시민 창작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총 29건(편)의 창작콘텐츠는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며 ▲1일 차 -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2건, ▲2일 차 - 스마트폰 단편영상 5편, ▲3일 차 - 창작 단막희곡 6편, 업사이클링 공예 6건, ▲4일 차 - 4컷 만화(카툰) 10편으로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멈춰버린 일상의 의미,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취지로 도입한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의 결과물인 대형 모자이크 작품(오이도 빨간 등대 전경)과 대형 종이공예 작품(시흥 갯벌 전경)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지난 상반기와 하반기에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이라는 사업으로 각 100명의 시민, 총 200명의 시흥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주인은 결국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다. 그동안 시흥 시민들이 소극적인 입장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했다면, 이제는 주도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시흥시의 무궁무진한 생태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재료삼아 기획, 창작, 소비, 유통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게 이번 축제의 핵심"이라며,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민관의 협력, 연대, 전환의 과정들은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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