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2020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 김소연, 남궁민,김혜수, 한석규, 김희선
축하공연 백지영, 강성, 김민재, 고소현, 하도권

출처=SBS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올해 'S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31일 창사 30주년 특집으로 펼쳐지는 '2020 SBS 연기대상'은 한 해를 평정한 SBS 드라마 뿐 아니라 그간을 빛내 온 SBS 레전드 드라마들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SBS 연기대상'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시상식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과 달리 무대 아래 연기자들이 모여 앉는 테이블을 배치하지 않고, 각자 대기 공간에서 대기 후 시상자가 호명하면 나와서 수상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제작진은 안전한 수상을 위해 트로피 역시 시상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으며,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갈 예정이다. MC들은 개인 마이크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매 시상 별로 마이크 소독과 마이크 커버를 교체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SBS

MC는 SBS 대표 예능 '미운우리새끼' MC인 신동엽과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김유정이 공동으로 나서며 기대감을 높인다.

축하공연으로는 30년 SBS 드라마 역사를 돌아보며 사랑 받았던 OST들을 다시 한번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OST의 여왕' 백지영이 전국민을 로맨스 판타지 신드롬에 빠트렸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곡 '그 여자'를 선보이고, 강성이 최고 시청률 57.1%를 수성하며 '국민 귀가 시계'로 불리던 드라마 '야인시대'의 OST곡 '야인'을 불러 시청자의 향수를 불러올 예정이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강문경과 나상도도 화려한 트로트 무대를 펼치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힘든 한 해를 보낸 국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역대급 콜라보 무대도 성사됐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민재와 '영재발굴단' 출신으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해 화제가 된 고소현, 그리고 '스토브리그'와 '펜트하우스'를 통해 정 반대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하도권이 힐링 무대를 꾸민다.

드라마에서 수준급 실력으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화제가 된 김민재와 성악과 출신으로 '펜트하우스'에서도 전공을 살리고 있는 하도권,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는 고소현이 어떤 합동 무대를 보여주게 될 지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출처=SBS, tvN, 백상예술대상, 연합뉴스

올해는 특히 SBS 드라마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견인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상후보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스토브리그' 남궁민, '하이에나' 김혜수, '펜트하우스' 김소연, '앨리스' 김희선 등 누가 받아도 납득할 수 있는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2020 SBS 연기대상'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올 한 해 SBS는 높은 화제성의 드라마들이 연달아 탄생하며, 시청자 분 들께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이번 ‘연기대상’은 창사 30주년 특집으로 꾸며지는 만큼 올해 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SBS 드라마들을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0 SBS 연기대상'은 31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