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멤버들과 협의 끝에 해체…갑작스러운 소식 전해 죄송"

출처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구구단

[문화뉴스 MHN 황보라 기자]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구구단이 데뷔 4년 만에 활동을 종료한다. 젤리피쉬 측은 30일 구구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룹활동은 마무리되어도 개별 멤버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걸그룹 구구단은 2016년에 앨범 'Wonderland'를 통해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 9명의 멤버로 데뷔하였으며, 2018년에는 구구단 세미나로 유닛 활동을 펼쳤다. 또한 멤버 세정은 솔로 '꽃길' 활동으로, 미나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김유나 배역을 맡아 두각을 드러냈으나 끝내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구구단은 특히 지난 2016년에 인기리에 방영된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최종 2위, 9위를 차지해 I.O.I(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세정과 미나가 소속된 만큼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낳았기에 안타까움을 낳는다.

지난 2019년에는 I.O.I 동기인 나영과 결경이 소속된 플레디스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이 해체한 바 있다.

다음은 구구단 팬카페에 게재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구구단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구구단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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