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명품만 좋아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 고나리 기자
  • 승인 2021.01.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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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강사신문 제공
사진=한국강사신문 제공

[문화뉴스] 남자를 바꿔보겠다며 인생을 고달프게 만드는 여자들이 참 많다. 신간도서 『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한국강사신문, 2020)』는 나쁜 남자를 만날 확률을 줄여준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든 남자를 고쳐 써 보겠다고 노력하는 그녀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Q. 남자친구가 명품을 너무 좋아해요. 솔직히 능력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집도 평범하고 본인도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데 옷도 지갑도 신발도 꼭 브랜드를 따지고 비싼 물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자기만 그런 거면 상관 안 하겠는데 남들이 무슨 구두를 신고, 시계를 차는지 따져요. 그러고 보니 학력이나 사는 지역도 따지고 그러네요. 강남 살면 대단한 사람이고 뭐 그런. 이런 남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자존감이 낮은 남자

명품이나 고가의 물건을 자랑하기 좋아하는 남자는 겉으로는 당당하게 굴어도 사실 자존감이 낮은 남자다. 본인이 능력이 있어서 명품을 쓴다면 모르겠지만 무리를 해서 ‘남들이 명품이라 부르는 비싼 물건’을 무조건 선호한다면, 당당한 척 하는 겉모습과 달리 자신의 가치를 비싼 옷이나 신발 등으로 드러내고 싶은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 남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보다는 남들이 인정해 준 것을 따라가고, 브랜드나 그 사람의 학력, 사는 지역 등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종의 관종(관심종자의 줄임

말)이라 볼 수 있다.(중략) <<『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명품만 좋아하는 남자친구’ 편에서>>

연애에도 ‘매몰비용의 오류(Sunk Cost Fallacy)’가 적용된다. 미래에 발생할 효용이 크지 않음에도 과거에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서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어리석은 행동 말이다. 어떤 여자는 “남자는 다 똑같다”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버티는 연애를 지속하고, 또 누군가는 지금까지 만난 시간과 투자한 노력이 아까워 헤어지질 못한다. 나이가 많아 더 이상 남자 만나기가 어려울까봐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도 있다.

영화는 1편보다 재미있는 2편을 찾는 것이 어렵지만, 연애는 1편보다 2편이 더 재밌다. 만나는 남자에게 문제가 발생했고, 그것을 평생 버티며 살아갈 자신이 없다면 과감하게 손절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을 위한 것이다. 썸을 타든, 연애를 하든, 만나는 상대의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 생각해야 하는 건 한 가지뿐이다. “내가 이 문제를 평생 감당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나오는 사연들은 모두 ‘국내 1호 연애코치’가 실제 상담했던 내용이다. 책 속의 <버릴 남자 포인트>를 읽는 것만으로도 나쁜 남자를 만날 확률을 줄여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디까지가 남자들의 보편적 행동인지, 어디부터는 고쳐 쓸 수 없는 부분인지 판단하는 통찰력을 갖길 바란다.

한편 이 책 『남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의 저자 이명길은 국내1호 연애코치다. 2013년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사전에 연애코치를 정식 직업으로 등록시킨 국가공인 1호 연애코치. 전 듀오 수석 연애코치이며 설민석, 최진기 강사 등과 2016 오마이스쿨 TOP5 강좌에 선정된 바 있다. 연애FEEL살기, 썸과 연애사이 등 11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MBC 편애중계, KBS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16년 동안의 연애상담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남자는 고쳐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랑으로 남자를 바꿔 보겠다며 인생을 고달프게 만드는 여자들에게 딸 있는 아빠의 마음으로 연애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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