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최저 2450만8000원부터 최대 3285만1000원까지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MHN 문화뉴스 황보라 기자] 지난해 말 '수입차 대중화' 전략으로 아반떼보다 저렴한 7세대 신형 '제타'를 출시해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폭스바겐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2021년형 제타의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출시 직후 론칭 에디션 2650대가 완판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2월 중 인도 예정인 2021년형 제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기존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레인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등급)에 추가했다.

또 신형 파사트 GT에 최초 탑재된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을 전 트림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8인치 멀티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3D 지도 내비게이션, CD 플레이어, TPEG 교통정보, USB 슬롯, SD 카드 슬롯,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2021년형 제타에 탑재하는 4기통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대 출력은 150마력(5000-6000rpm)이며, 최대 토크는 25.5kg.m이다. 해당 엔진은 저공해 3종 엔진으로 구분돼 공영주차장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인 연비는 13.4km/ℓ로, 최고 속도는 210km/h, 0-100km/h 가속 시간은 8.9초다.

2021년형 제타의 가격은 론칭 에디션보다 다소 상향 조정됐다. 프리미엄 모델이 2949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3285만1000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와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등을 적용하면 각각 2450만8000원, 2752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제타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1년형 제타를 빠르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폭스바겐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라고 말했다.

 

-------------------

2000만원대 수입 세단으로 완판 신화 쓴 폭스바겐 '제타' 돌아온다

가격은 최저 2450만8000원부터 최대 3285만1000원까지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