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아름다운 호주의 시드니 항구와 마천루를 배경으로 펼쳐진 로맨틱한 야외 오페라는 어떤 느낌일까?

'2015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 3'에서 야외 오페라 축제인 '2013 시드니 한다 오페라(Handa Opera on Sydney Harbour)'의 '카르멘' 실황을 선보인다.

지난해 시작된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은 공연 실황을 1만 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매월 1회씩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에 선보일 '카르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가운데 하나다. 1875년 초연 당시에는 탈법적인 내용과 살인 장면 등으로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상연 횟수가 거듭될수록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도 점점 늘어나 오늘날의 인기를 얻기에 이르렀다. 작품의 배경은 스페인이고, 이국적인 색채가 물씬 느껴지는 음악은 쿠바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작품은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원작으로 프랑스 작곡가 비제가 작업한 프랑스 스타일의 오페라다.

이번 공연될 '카르멘'은 야외 오페라 축제인 '2013 시드니 한다 오페라(Handa Opera on Sydney Harbour)' 실황이다. 시민들의 오페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시드니 한다 오페라'는 2012년 '라 트라비아타'의 성공적인 출발에 이어 2013년 '카르멘'의 성공으로 순식간에 호주에서 열리는 가장 인기 있는 문화 행사 중 하나로 등극했다.

한편, '2015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 3'은 오는 3월 21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문화뉴스 오수진 기자 s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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