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 개봉 영화 '당신의 사월'이 개봉한다. '당신의 사월'은 2014년 4월 16일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따뜻한 색감과 노란 포인트들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4월이 가진 봄의 포근함과 따스함을 전달한다. 또한 시민들이 가슴과 손목에 노란색을 달고 있는 장면은 그날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든다. 이어, 2016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했던 이미지는 한마음 한뜻으로 뜨겁게 불타올랐던 그날의 기억을 되짚으며 먹먹한 감동을 준다.

'당신의 사월' 스틸
'당신의 사월' 스틸

세월호 참사를 곁에서 지켜보며 고통을 나누고 힘을 모았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연대의 힘을 보여줄 영화 '당신의 사월'은 4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영화관' 공동체 상영을 통해서는 현재 관람 가능하다.

영화 '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인 해결을 위하여 더 많은 관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고자, 극장 개봉 전 공동체 상영을 오픈했다. 공동체상영이란 다큐멘터리 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가 가진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라도 영화관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안적인 상영방식이다.

4월 16일 세월호를 기억하려는 사람은 공동체 상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시네마 달 홈페이지의 '당신의 사월 상영 신청' 탭에서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