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Puerto Rico 65th infantry regiment
US Puerto Rico 65th infantry regiment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롯데백화점은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던 전쟁 참전용사들의 모습과 사연을 기록해온 사진작가 라미(RAMI)의 작품들을 통해 전쟁의 상흔을 넘어선 그들의 신념과 자부심을 기억하고자 한다.

사진작가 라미(RAMI)는 대한민국 육군 1사단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주임 원사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군복을 입은 군인들을 사진으로 담는 'Project Soldier kwv'를 시작했다.

ROK Army 4star General Sun-yup Paik
ROK Army 4star General Sun-yup Paik
US Army POW Arden Rowley
US Army POW Arden Rowley

미국 사진작가인 Richard Avedon의 작품을 오마주하여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는 예술 매체를 사용, 참전용사 본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함으로써 그들의 가치관, 신념 및 자부심을 포착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까지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Project Soldier, kwv'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2016년에 군복 전시회에서 살바토르 스칼라토(Salvatore Scarlato) 참전용사와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찍기 시작한 해외 참전용사들의 사진 8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전경
전시전경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터키,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만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프레임 안에 담아 냈다. 그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도 영상 및 전시 연출을 통해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다음 세대를 위해 기록을 남기는 공동 예술 작업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다시 한번 ‘영웅’으로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오는 4월 25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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