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이민기, 나나, 강민혁 주연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이민기와 나나가 '오! 주인님'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를 집필한 조진국 작가와 젊고 감각적인 연출이 기대되는 오다영PD가 만나, 설렘과 힐링을 넘나드는 특별한 동거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민기, 나나, 강민혁이 주연을 맡아 청춘의 열정과 패기 가득한 로맨스를 전한다. 

이민기는 스릴러 드라마 작가 한비수 역을 맡았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타입. 종합병원 이사장 엄마에 병원장 아버지를 둔 외동아들이니 말 다 했다. 

각종 결벽증에 모든 문을 닫아야만 견딜 수 있는 강박증 대마왕. 현재 타이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릴러를 잘 쓰는 드라마 작가'다.

링거 투혼 같은 건 재능 없는 작가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하는 재수 없는 천재형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런 천재적 재능은 기본일 뿐. 대본에 대한 열정으로 숱한 밤을 새워 완벽한 대본을 써내왔다.

엎어질 뻔한 비수의 드라마는 과거 그가 3번을 거절했던 배우 오주인의 캐스팅으로 되살아났다. 주인과 계약 동거를 시작하면서 그의 비정한 스릴러 드라마는 점점 장르가 바뀌고 주인을 향한 비수의 연서가 되어 간다.

나나는 로코퀸 여배우 오주인 역을 맡았다. 

뭇 남성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로코퀸. 당차고 자신감 넘친다. 

겉으로는 로코퀸의 바이블처럼 보이지만, 사실 17살에 아버지가 큰 빚을 남기고 죽고 엄마마저 급격히 쇠약해져 생계를 책임져온 소녀가장이기도 하다.

연기자를 하면 돈을 많이 벌게 될 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행복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공해온 주인이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문턱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작가 한비수.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비수에게 3번이나 출연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인간 승리의 수호자 주인, 결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수의 드라마는 엎어질 위기에 처한 순간 구원투수가 되어준다.

급기야 한옥이 아니면 글이 안 써지는 강박증의 비수와 천방지축 동거까지 시작한다. 

강민혁은 KT 코스메틱스 경영기획이사 정유진 역을 맡았다.

화장품회사 재벌 3세. 부드럽고 섬세하며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 한번 좋아하기 시작하면 한결같은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

학창시절 오주인에게 첫 눈에 반한 뒤 그 뒤부터 쭉 오주인만 좋아했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 하던 유진이 한국에 들어온 표면적인 이유는
누나의 부탁으로 화장품 회사를 공동경영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오주인 때문이다. 

KT 코스메틱스 전속모델은 무조건 오주인,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 때도 오주인과 함께 하는 것 위주로 아이디어를 기획한다.

마침내 오랜 짝사랑을 마무리하고 고백할 결심을 하던 찰나, 주인에게 동거 중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 주인님
'오! 주인님' 인물관계도

제작진은 기획의도를 통해 사람한테 배신당하고 사람 때문에 죽고 싶어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세상엔 결국 사람만이 다시 숨 쉬게 해줄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오! 주인님'은 별도의 원작이 없는 MBC오리지널 작품으로 총 16부작으로 기획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은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20분, 목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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