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로 물든 스타벅스, 설빙, 메가커피, 빽다방, 오예스, 초코파이, 다이제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벌써부터 봄맞이가 한창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핑크빛으로 가득한 꽃놀이를 즐기긴 어려운 상황. 실내에서 봄을 맞이하라는 듯 핑크빛 가득한 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철 과일 '딸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겨울 시즌 신메뉴 자리를 독차지했던 '딸기'. 이번 봄 시즌 핑크빛도 딸기가 물들이고 있다. '딸기'를 이용한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식품업계의 봄 시즌 '딸기' 신제품을 알아본다. 

사진=스타벅스, 설빙 제공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스타벅스가 오는 16일부터 선보이는 '체리블라썸 시즌' 신규 음료에도 '딸기' 메뉴가 포함되었다. 신규 음료 3종 중 '딸기'를 이용한 음료는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총 두 개의 제품이다.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은 딸기와 체리를 이용해 벚꽃의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한 음료이며,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는 증가하는 건강식품 수요에 맞춰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를 이용한 딸기 블렌디드 음료다. 

스타벅스에서는 이 외에도 벚꽃을 테마로 한 신규 푸드 및 기획상품(MD)을 출시하며 화사한 봄날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설빙 '딸기마카롱설빙'

디저트 카페인 설빙은 올봄 신메뉴로 '딸기마카롱설빙'을 리뉴얼 출시했다. 딸기마카롱설빙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선보인 마카롱 설빙으로, 분홍 마카롱과 딸기를 얹어 핑크빛 색감으로 활기찬 봄기운을 내뿜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메가커피, 빽다방 제공
사진=메가커피, 빽다방 제공

메가커피 딸기메뉴 4종

메가커피에서는 지난 2월, 생딸기를 사용한 딸기메뉴 4종을 출시했다.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산 생딸기와 인기 재료를 컬래버레이션했다. '민초단'을 저격한 이색 음료 '민초크림 딸기라떼'부터, ‘베리퐁당 샤벳 스무디’, ‘스크류베리 애플티’, ‘베리베리 플로랄티’ 등 총 4종의 딸기 음료를 판매 중이다. 

메가커피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한 재료를 이용한 독보적인 비주얼의 딸기 신메뉴는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고 전해진다.  

빽다방 '몽땅딸기파르페'

지난달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봄기운을 전하기 위해 국내산 딸기를 사용한 딸기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특히 트렌드에 맞춰 레트로 감성을 담은 파르페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봄 제철 과일 '딸기'와 시리얼, 후르츠칵테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층층이 쌓아 만든 '몽땅딸기파르페'부터, 탄산수에 딸기 과육을 가득 담은 '딸기에이드', '딸기라떼'를 선보였다. 

개성과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블랙펄과 코코넛 젤리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해태, 오리온 제공
사진=해태, 오리온 제공

커피업계뿐만이 아니라 제과업계도 '딸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해태제과 시즌 한정 '오예스 딸기&바나나' 출시

해태제과는 올봄, 시즌 한정으로 '오예스 딸기&바나나'를 출시했다

논산 딸기를 사용해 분홍빛을 낸 케이크 시트에 바나나 크림을 넣은 오예스의 열 번째 시즌 에디션. 연 매출 500억을 자랑하는 인기 메뉴 '오예스'에 딸기와 바나나를 더했다. 딸기와 바나나의 조합은 이미 다양한 제품을 통해 검증된 바가 있어, 오예스의 이번 시즌 제품도 지난 에디션에 이어 완판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출시한 '오예스 딸기&바나나'는 3월 한 달간 450만 개만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리온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 '다이제 딸기블라썸' 출시

오리온도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 '다이제 딸기블라썸'를 출시했다. 

초코파이의 마시멜로에 딸기와 라즈베리, 크랜베리를 넣었다. 지난해 완판됐던 '핑크색 초코파이'보다 두 배 많은 재료로 필링을 채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딸기를 연상시키기 위해 분홍빛의 화이트 초콜릿으로 겉을 감싼 뒤 딸기파우더를 뿌렸다.  

봄 시즌의 분홍빛을 연출하기 위해 '핑크빛 다이제'도 출시했다. '다이제 딸기블라썸'은 다이제의 통밀 비스킷에 딸기 스프레드를 바른 제품이다. 기존의 초코 스프레드 대신 분홍빛의 스프레스를 발라 봄의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해태와 마찬가지로 오리온도 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겨울 시즌 '딸기' 열풍이 봄까지 이어지고 있다. 핑크빛 가득하지만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 꽃놀이 대신 음료와 제과로 봄의 화사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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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핫한 음식] 올 봄 핑크빛, '딸기'가 물들일까? 스타벅스, 빽다방, 오예스 딸기, 초코파이 딸기 등

'딸기'로 물든 스타벅스, 설빙, 메가커피, 빽다방, 오예스, 초코파이, 다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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