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톡톡,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 등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 넘쳐
'기생충: 흑백판' 등으로 본 케이사운드 마스터클래스부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의 프로그램 이벤트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팬데믹으로부터 안전한 영화제를 운영하기 위해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극장 전체 좌석의 30% 수준으로 운영하고,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한다. 

또한, 마스터클래스와 대담, 토크 등 각종 프로그램 이벤트는 극장 상영관과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이벤트는 ▲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작가와 만나는 ‘마스터클래스’ ▲ 전주국제영화제만의 개성을 담아낸 기획 토크 ‘영특한클래스’와 ‘전주톡톡’ ▲ 전주국제영화제 네이버 오디오클립 채널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 ▲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보이는 라디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벤트로는 마스터클래스와 영특한클래스가 준비됐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올해 전주에서 ‘공중보건’을 선보이는 캐나다의 감독 드니 코테의 영화 세계를 살펴보고,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의 게스트인 한옥희 감독이 나서 자신의 영화 인생을 이야기한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프로그램 이벤트 현장/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프로그램 이벤트 현장/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또한,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케이사운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기생충: 흑백판’ '짝패'를 각각 '사운드 디자인과 내러티브', '소리의 창조, 폴리의 세계'란 주제로 살펴보는 이 시간에는 최태영 사운드슈퍼바이저, 양대호, 문재홍 폴리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영특한클래스에서는 개막작 ‘아버지의 길’을 비롯한 주요 상영작을 상영한 뒤, 프로그래머와 평론가, 영화학자, 감독, 영화기자 들이 무대에 올라 해설할 예정이다.

온라인 영특한클래스에서는 미니 섹션 '월드시네마: 스포츠는 여성의 것’을 통해 도전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김하나, 황선우 작가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에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주톡톡에는 공승연, 유다인, 공민정, 심달기 등 독립영화계 스타들이 참여한다. ‘아토 스페셜: 새로운 바람’에 초청된 김정인, 정소영, 황슬기 감독은 ‘우리집’,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와 오디오클립에서 동시 생중계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한국경쟁작 ‘너에게 가는 길’을 통해 한국 퀴어 영화의 변천사를 되짚어 보는 ‘우리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청춘영화와 그 주인공을 조명하는 ‘반짝반짝 빛나는’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을 시작으로 여성영화 플랫폼 퍼플레이가 이어받아 진행하는 릴레이 특별전, ‘인디펜던트 우먼: 당신의 처음’을 기념하는 프로그램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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