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3.~28. 신청 접수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이홍주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오는 5월 28일(금)까지 한복교복을 보급할 중·고등학교 25개교를 공모한다. 지난해 한복교복 시범 보급으로 16개교 약 6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25개교 8.7억원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였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2019년 2월 '한복교복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주최하는 사업으로 공진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공진원은 작년 8월 주최한 '한복, 교복이 되다' 공모전에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여 수상 작품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한복교복 디자인 총 52종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디자인에 작년 보급 상품 중 인기 디자인 29종을 더하여 2021년에는 총 81종의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선보일 한복교복의 소재는 경남 진주시 한국실크연구원과 협력하여 국산 실크와 리사이클 소재로 개발하여 소재 선택에 있어 한층 다양성을 높였다. 2021년 공개하는 한복교복 디자인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 자료실에 게재되어 있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중·고등학교가 한복교복 착용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에 학교 내 관계자 수요조사를 거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 사항은 시도별 지방교육(지원)청의 신입생 교복 지원 정책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2021년 선정되는 학교는 올해 시제품 개발을 마치면 교육부 권고에 따라 학생 1인당 동복·하복 각 1벌 30만원 한도 내에서 2022년 신입생 ~ 2024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 후, 참여학교에 선정 된 학교는 최종 교복선정위원회 통과를 위하여 공진원에서 선발한 한복교복 전문가가 학교에 방문하여 교복 설명회를 지원한다.

한복교복 실물전시는 인사동에 위치한 공진원 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5월 21일(금)까지 한복교복 시제품 전시와 참여학교 지원 범위 및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한복교복 참여학교 모집공고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 또는 담당 부서인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를 거쳐 6월 초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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