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넘어서는 음악, 예술의전당서 만나는 앙상블 카두시우스 한국 첫 공연

앙상블 카두시우스 공연 포스터(사진=더블유씨엔코리아 제공)
앙상블 카두시우스 공연 포스터(사진=더블유씨엔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클래식 음악과 재즈 음악의 대표적 특징과 강점을 잘살려 감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무대를 펼칠 앙상블 카두시우스 창단연주회가 5월26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Pictures In Time’이라는 부제 아래, 리차드 데멜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의 주제를 발췌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음악적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흐에 대한 존경심을 브라질 민속음악에 녹여낸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중 1번과 5번 느린 악장의 아름다운 선율을 현악 트리오와 재즈 콰르텟이 원곡, 즉흥연주를 통해 새로운 사운드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뮤직 디렉터 션 펜트랜드의 음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창작곡 ‘Wanderlust’, ‘Due Course’, ‘View From Without’ 등으로 신비로운 리듬과 서정적인 선율을 선보이고, 다양한 감각으로 마법과 같은 분위기를 끌어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첼리스트 겸 프로듀서인 황윤정은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기획된 앙상블 카두시우스의 이번 공연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색깔이 입혀진 해석으로 듣는 관객들이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앙상블 카두시우스는 클래식 음악의 형식미와 재즈 음악의 즉흥미의 조화를 보여주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음악 해석을 지향하는 현대음악 단체이다. 현악 3중주와 재즈 4중주 구성으로 장르 간 경계를 넘어 뛰어난 연주력, 창의적인 기획력을 갖춰 다채로운 음악의 확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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