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강력한 특성 느껴…단원들 열정·헌신 마음에 와닿아"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피에타리 잉키넨이 12일 서울 종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옆은 박정옥 사장(가운데)과 남철우 사무국장(왼쪽), 통역사.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피에타리 잉키넨이 12일 서울 종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옆은 박정옥 사장(가운데)과 남철우 사무국장(왼쪽), 통역사.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41)이 선임됐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스위스에 머무는 잉키넨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잉키넨은 "KBS교향악단과는 오래전부터 여러 번 호흡을 맞춰봤는데 굉장히 독특하고 강력한 특성이 있다고 느꼈다"며 "KBS교향악단만의 퀄리티와 단원들의 헌신, 열정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잉키넨은 2006년 7월과 2008년 6월 정기연주회, 지난해 10월 특별연주회 등 세 차례에 걸쳐 KBS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한 바 있다.

잉키넨은 현재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및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도 맡고 있다.

그의 정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이지만, 오는 12월 24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할 예정이다. 내년엔 6회의 정기연주회 등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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