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좌석 서비스, GS25 경품 이벤트 등 백신 접종 증명서 소지시 할인

[문화뉴스 강지민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만명을 넘은 가운데 백신 독려하는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좌석 서비스(유상 좌석)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마케팅’을 한다. 7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백신 접종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내륙 노선은 유상좌석인 앞 좌석·비상구좌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제주 노선은 수하물을 먼저 받을 수 있는 ‘수화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서비스 모두 항공편 당 선착순 5명에게 제공된다.

승객들은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정부가 발부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여행객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진=GS25
사진=GS25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 6천명분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한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고객을 대상으로 GS25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이 행사를 진행한다. 접종 증명서를 캡처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에어팟 프로, S25 모바일상품권 10만원권 등을 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1년 6개월 이상 지속된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일상 복귀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은 지역 특급호텔 중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부터 청사포, 송정까지 해안 절경을 따라 운행된다.

부산 아스티호텔은 다음 달 16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 업그레이드, 아메리카노 2잔, 레이트(Late) 체크 아웃(오후 3시), 얼리(Early) 체크인(낮 12시) 등 혜택을 제공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표 멀티플렉스 3사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함께 이겨내요!’ 캠페인을 통해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나 확인서를 소지한 관객에게 동반 1인까지 5000~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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