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3분기 정기연주회 시즌 티켓 오픈
활력 넘치는 신선함 VS 노장의 연륜
힐링을 위해 떠나는 음악 여정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정서적 치유의 백신 KBS교향악단이 만들어 갑니다.”는 슬로건 아래 2021년 상반기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KBS교향악단이 오는 6월 16일(수) 예술의전당에서 패키지 오픈에 이어 6월 18일(금)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개별공연 순으로 3분기 시즌을 오픈한다. KBS교향악단의 3분기 정기연주회에는 김선욱, 정명훈, 요엘 레비 등 국내 인지도가 높은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올 초부터 국내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분기 시즌은 더욱 특별한 출연진, 프로그램으로 KBS교향악단이 그리는 위대한 음악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최근 세계 최정상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피아노 협연으로 기분 좋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 김선욱과 두 번째 랑데부가 예정되어 있고, KBS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정명훈과 요엘 레비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응원하고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30대의 젊은 지휘자와 70대의 거장들은 각각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7월에는 반년 만에 KBS교향악단과 재회하는 무대에서 김선욱은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두 작곡가가 생을 마감하던 해에 작곡한 마지막 곡을 들려준다. 두 작곡가가 체감했던 오스트리아의 정취를 펼쳐낼 김선욱의 음악세계가 궁금하다.

많은 음악팬들이 정명훈과 함께한 KBS교향악단을 항상 기다린다. 8월 여름밤에는 세계적 거장과 함께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KBS교향악단과의 음악 산책을 떠난다. ‘사운드의 마술사’로 불리는 정명훈과의 음악 산책이 기대된다.

9월에는 요엘 레비가 쇼스타코비치와 차이콥스키 두 러시아 작곡가를 통해 극단적 미의 대립을 시도한다. 무거운 분위기와 애절한 바이올린 소리가 어우러지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과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발췌곡>을 가지고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연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3분기 공연부터는 그동안 유지되었던 <좌석간 거리두기>가 두 좌석 당 한 칸씩 띄어 앉는 <일행간 거리> 두기로 전환되어 좌석이 운영되며, 세 공연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패키지 예매 시 30%의 할인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7월에 무대에 서게 될 김선욱은 “피아노와 지휘를 겸하게 되면 오케스트라와 협연자의 관계가 친밀해 질 수 있고, 실내악적인 음악과 호흡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이 관객에게 잘 전달 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9월 지휘자 요엘 레비도 “한국팬들 너무 보고 싶다. 사랑한다”며 국내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KBS교향악단 3분기 정기연주회에 대한 세부 정보와 티켓 구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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