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양국 예술가 12인, 음식 디자인 교류 워크숍 추진 및 결과물 전시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문화뉴스 장연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이하 상호문화교류의해)'를 맞이하여 국내 디자인 교육기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과(PaTI, 이하 PATI) 아랍에미리트의 디자인 기관 '피크라(Fikra)' 소속의 시각예술가 총 12명의 온·오프라인 전시회 'Starters 2.0 Travelling through Food' 를 개최한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을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연기되면서 2021년도까지 연장 지정하여 다양한 상호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과 UAE 디자인 전문 기관이 만난 첫 온라인 전시 개최

그 중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1 신진예술가 교류 지원사업'에서는 한국 예술가 6인, 아랍에미리트 예술가 6인의 디자인 교류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양국 예술가 간 각 나라의 음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자 실시간 비대면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제약을 극복, 다양한 비대면 교육 및 매체를 활용한 교류

국내 기관 'PaTI'와 아랍에미리트 'Fikra'는 코로나19의 제약으로 대면으로 만날 수는 없었지만, 줌을 통한 비대면 워크숍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업물과 경험들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총 7회 개최하고, 양국의 디자인 현장과 동향, 문화의 공통점 및 차이점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양국의 예술가들은 이번 사업을 계기 삼아 지속적이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 실험과 문화교류를 약속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총 12개의 결과물은 웹사이트를 통해 6월 14일부터 온라인으로 1년 간 개최 예정이며, 6월22일~30일까지는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에서 오프라인 전시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 국내 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교수는 "이번 행사가 양국 신진 예술가들이 서로 긴밀히 연락하고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피크라(Fikra) 교수는 "비록 비대면으로의 온라인 워크숍이었지만, 서로를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에너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양국 교류를 대표하는 좋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 추후 더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 UAE를 포함해 2021년 수교계기를 기념하여 총 8개국 사업 추진

한편,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2020-2021 상호문화교류의 해'와 올해 수교 4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해 ▲ '악단광칠' 공연, ▲'알 부르다 기금(Al Burda Endowment):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VR) 전시'에 이어, 올해 4월 진행된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KOREA-UAE FESTIVAL)'까지 다양하고 활발한 문화교류로 양국의 문화협력을 강화하였다.

올해 2021년은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하여 올해 총 8개국(그리스, 알바니아, 벨기에, 호주, 피지, 코트디부아르, 니제르)과의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양국 신진 예술가 전시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