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지난 1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12회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이혜리 분)의 이별 엔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산신(고경표 분)에 의해 담이와 계선우(배인혁 분)의 미래를 본 우여는 인간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우여는 담이에게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을 같이 하고 싶어요”라며 함께 김장을 담그고, 누가 주량이 더 센지 투닥거리며 같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담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는 등 알콩달콩한 연애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우여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나아가 담이로 인해 구미호가 아닌 인간의 삶을 살고 싶다고 갈망하기 시작했다.

우여는 붉은 실의 운명이 자신이 되기를 바라는 듯 담이와 선우를 잇는 붉은 실을 자신의 손에 꼭 붙들었다.

잠든 담이를 보며 “이제는 내가 너의 평범한 미래가 되고 싶어졌다”라고 되뇌어 우여가 인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이게 했다.

담이는 담이의 방식대로 우여를 위해 노력했다. 붉은 실의 운명에 대해 알게 된 담이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짓겠다고 다짐했다.

선우와 함께 했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 후 선우를 향해 분명하게 선을 긋는 단호박 매력을 발휘했다.

특히 담이는 선우에게 우여와 만나고 있음을 밝히며 우여가 더 이상 선우로 인해 걱정하지 않도록 마음을 썼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우여랑 담이 둘 다 이해되서 너무 짠하다”, “우여 김장도 했는데 이제 인간이라고 하면 안 되나요?”, “어르신한테 시간이 없어. 담이야”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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