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 극장 개봉

 

사진 = 더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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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지아 기자]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이 카운트다운 특별 영상을 발표했다.

오는 1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을 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이번에 공개된 카운트다운 영상에는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두 여성의 시점에서 '김정남 암살사건'의 미션 타임라인을 담았다. 시티와 도안이 고의적 암살을 부인하며 계속해서 주장하는 '장난'은 암살 42일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미스터 Y는 도안에게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 뺨에 입을 맞추라며 장난 비디오 연기를 지시한다.

사진 = 더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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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정착한 인도네시아인 시티의 타임라인에서는 그의 변호사를 통해 그가 뒤에서 접근해 누군가의 눈을 감기고 알아맞혀 보라는 영상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남 암살과 비슷한 행동으로, 마치 리허설을 한 듯한 여성들의 행동이 수상하기만 하다. 이 여성들이 고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죽인 것인지, 혹은 그들도 누군가에게 속은 피해자인지 그 진실을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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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11일 전, 도안은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서 세 번째 장난 영상을 찍는다. 손에 크림을 바르고 모르는 사람에게 접근한 뒤 달아나는 화면과 함께 동영상이 괜찮았는지 확인까지 받는다.

대망의 암살 하루 전, "장난 비디오가 별로 웃기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의 몰래카메라 프로는 전부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고 했다"라는 시티의 음성은 '김정남 암살사건'의 배후를 궁금하게 만들며 '암살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카운트다운 영상을 공개하며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은 오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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