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미니시리즈 1위
로건리가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전말은?

[문화뉴스 강지민 기자]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펜트하우스3’ 이지아와 박은석이 김소연과 엄기준을 향해 일격을 날려 쾌감을 선사한다.

지난 6일(금)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6.9%,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5%를 달성하면서 9회 연속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사진=SBS ‘펜트하우스3’]
[사진=SBS ‘펜트하우스3’]

이날 방송에서는 로건리(박은석)가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전날 밤의 전말이 밝혀진 데 이어, 심수련(이지아)과 로건리가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의 범죄를 폭로한 후 서로를 물어뜯게 만드는 엔딩으로 역대급 사이다를 터트렸다.

지난 밤 천서진은 로건리에게 독극물을 주입한 후 펜트하우스로 배송되는 가구 박스로 위장해 로건리를 펜트하우스 헬퍼룸으로 옮겼다. 그러나 그 사이 하윤철(윤종훈)이 로건리에게 해독제를 투입했고, 로건리는 하윤철의 도움으로 형 알렉스와 연락이 닿았던 것이다. 그렇게 응급차로 후송되던 로건리는 급하게 차를 돌려 심수련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극적인 재회를 이뤘다.

그 사이 주단태는 로건리 조모(윤석화)로부터 천수지구 시공권을 얻어냈고, 천서진은 심수련의 이사 해임을 이끌어낸 후 새 이사장으로 등극했다. 얼마 후 천수지구 신도시 개발 기공식 현장에서 주단태의 연설이 시작되고, 이어 취임식으로 인해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천서진의 축전 영상이 재생됐다.

그런데 이때 화면이 갑자기 중단되더니, ‘로건리 차 폭발사고’ 당시 현장 모습과 동시에 노인 분장을 했던 주단태의 모습이 나타났고, 이어 ‘로건리를 죽인 사람은 주단태다’라는 붉은색 글씨가 화면 위로 등장했다. 이후 영상에 다시 천서진이 모습을 드러낸 후 “내 축하, 마음에 들어요? 주단태 회장님?”이라고 미소를 보이자, 주단태는 천서진을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같은 시각, 청아재단 이사장 취임 축하연에서 천서진은 주단태가 보내온 선물이라며 액자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천서진이 포장지를 걷어내자 ‘천명수 이사장을 죽인 사람은 천서진이다’라는 붉은색 글씨가 쓰여 있는 천명수 이사장의 사진이 드러난 것. 곧바로 스크린에 주단태의 얼굴과 함께 “취임 축하해. 아버님께서 하늘에서 아주 기뻐하실 거 같은데?”라고 음성이 흘러나왔고, 이에 천서진은 분노하며 취임식 파티장을 뛰쳐나갔다.

이후 폐건물에서 만난 천서진과 주단태는 격앙된 채 서로에게 달려들었고, 격렬한 몸싸움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 순간, 현장에 도착한 심수련과 로건리가 두 사람을 보며 만족감 어린 미소를 보이는 ‘통쾌 전율 엔딩’이 그려지면서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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