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저녁 9시 방송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슈퍼밴드2' 천재 뮤지션들의 폭발적인 무대가 '자유 조합' 미션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JTBC '슈퍼밴드2' 제공]
[사진=JTBC '슈퍼밴드2' 제공]

지난 6일 밤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10회에서 본선 4라운드 '자유 조합' 미션이 그려졌다.

자유롭게 팀을 꾸릴 수 있는 마지막 미션인 만큼 더욱 신선하고 파격적인 무대들이 펼쳐졌다. 

이날 양장세민 팀(양장세민,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이 'Digital'(원곡 Imagine Dragons)로 '자유 조합' 미션의 첫 포문을 열었다.

하드록에 도전한 이 팀은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부터 미래지향적인 콘셉트, 강렬한 편곡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자작곡 '곱슬머리'로 무대에 오른 이동헌 팀(이동헌, 문성혁, 정나영, 쵸프라까야)은 빈티지한 리듬이 인상적인 블루스 곡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으나, 이상순으로부터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음악이 복잡했다"라는 다소 아쉬운 평을 받았다. 

발로 팀(발로, 문수진, 전성배, 황인규)은 'Redbone'(원곡 Childish Gambino)과 '으르렁'(원곡 EXO)을 매시업해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줬다. "전성배의 드럼은 '찐' 표정이 나오게 만든다"는 씨엘과 "팀의 조화 부분에서 의문점이 든다"는 유희열의 극과 극 평가를 받았다.

지난 라운드의 팀원을 그대로 유지한 제이유나 팀(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은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원곡 Tears for Fears)를 재해석했다.

유희열은 "숨을 못 쉬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특히 윤종신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이 팀 멤버 빼가지 말아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황현조 팀(황현조, 김예지, 박다울, 황린)이 'Legends Never Die'(원곡 Against the Current)로 엔딩을 장식했다.

멤버 전원이 프런트맨 출신인 이 팀은 개개인의 역량을 발산하며 프로듀서들과 참가자, 시청자들을 모두 압도했다.

이에 윤종신은 "바라던 팀이 나왔다"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무대를 꾸민 5팀 중 제이유나 팀이 193점으로 최고·최저 합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본선 4라운드 최종 1위 자리를 차지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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