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MS워드와 파워포인트 등에도 한글 안심글꼴파일이 탑재된다.

칠곡할매서체 제작 참여 할머니 응원 영상/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칠곡할매서체 제작 참여 할머니 응원 영상/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8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국제 문해의 날 계기 공공 안심글꼴파일 이용 활성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문체부-한국MS 업무협약 체결, 안심글꼴파일 개방 및 민간협업 활용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안동시와 마포구, 칠곡군, 국립중앙도서관, 완도군에서 개방한 안심글꼴파일 12종이 MS 오피스 프로그램에 탑재된다.

사진=안동시 공식블로그
사진=안동시 공식블로그

12종은 안동엄마까투리체, 마포(Mapo) 꽃섬체, 마포(Mapo) 배낭여행, 마포(Mapo) 당인리발전소, 마포(Mapo) 다카포, 칠곡할매서체 5종, 국립중앙도서관체, 완도희망체 등이다.

이들 글꼴은 기술 시험을 거쳐 올해 안에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MS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될 예정이다.

MS 오피스 탑재를 축하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칠곡할매서체 5종 제작에 참여한 칠곡 할머니 다섯 분(권안자, 이원순, 김영분, 이종희, 추유을)을 비롯해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정재환 교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이 응원을 보냈다.

앞서 문체부와 문정원은 지난해 11월에는 한글과컴퓨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컴오피스에서 공공 안심글꼴파일 69종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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