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배우 이상준이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블루버스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준은 13일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을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고 차은성으로 살아온 시간은 너무 행복하고 값졌다"라며 '블루버스데이'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정말 즐거웠던 만큼 벌써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는 이상준은 "시원하기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라고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또 "배우 이상준의 다른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상준은 지난 11일 종영한 '블루버스데이'의 차은성 역으로 지서준(홍석 분)의 살인 사건에 얽힌 중요한 단서들을 찾는 데 앞장서며 대체불가한 핵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차은성의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과 오하린(예리 분)을 짝사랑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블루버스데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상준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극 '학교 2021'에 출연한다.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 가득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상준은 극중 이재혁 역을 맡는다. 

이재혁은 쌍둥이 남매 이재희(윤이레 분)와 함께 학교에서 특별 대우를 받는 인물이자 욕망에 솔직하고 자신의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이용하는 캐릭터다. 특히 현실적이고 당돌한 강서영(황보름별 분)과 얽혀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할 전망이다.

'블루버스데이' 차은성과 180도 다른 '학교 2021' 이재혁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이상준에게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