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이사장, “연극인 자녀들을 위한 동료들의 작은 선물”
장학지원 위해 비연극인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 특별 기부금 쾌척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 11일, 길해연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총 9명의의 연극인 자녀들 등에게 특별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11일 배정철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채지원 학생(왼쪽)과 시상하는 길해연 이사장(오른쪽)/사진=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공
지난 11일 배정철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채지원 학생(왼쪽)과 시상하는 길해연 이사장(오른쪽)/사진=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공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연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내 연극인들의 복지증진 차원으로 기부금 형태의 장학기금을 마련,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연극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 한국연극복지재단 (전)이사장 배우 윤석화를 시작으로, 배우 이영애와 최정원, 초대 이사장 배우 박정자가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현재 이사장인 배우 길해연이 소중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2021년 하반기 장학금은 기존 연극인 기부와 달리, 비연극인으로서 다년간 병원과 요양원, 기타 재단 등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일식당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의 특별 기부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길해연 이사장과, 박정희 부이사장(연출가), 이정하 연출가 그리고 연극인부모협동조합의 특별 장학기부금도 함께 전달됐다.

한편, 이번 수여식에는 연극계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연극인 부모님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자녀들과 공유하며 소통 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어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길해연 이사장은 “연극인복지재단 장학금은 함께 연극 활동을 한 동료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며 “곧 진행 될 경력 연극인 지원사업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극인들을 위한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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