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지역서점 ‘책과 생활’서 진행
대학가요제 추억 담은‘모모는 철부지’저자 장상은 작가 출연

9월 릴레이 북토크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9월 릴레이 북토크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올해 마지막 비대면 릴레이 북토크 ‘광주면면’이 오는 29일(수) 오후 7시 동구 장동 서점 ‘책과 생활’에서 진행된다.

‘광주면면’은 광주문화재단이 ‘2021 광주문화자산구축사업’으로 기획한 비대면 릴레이 북토크 행사다. 지난 6월부터 지역 책방 ‘파종모종(대표 양지애)’이 주축이 돼 러브앤프리(대표 윤샛별), 동네책방숨(대표 이진숙), 사이시옷(대표 김지연), 책과생활(대표 신헌창) 등 총 5개의 지역 책방과 함께 했다.

이번 주제도서는 올해 5월 지역 책방 ‘책과생활’이 출간한 ‘모모는 철부지 : 전일방송 대학가요제의 기억’이다. 책은 1978년부터 3년간 짧고 강렬했던 ‘전일방송 대학가요제’에 대한 추억을 담은 내용이다. 북토크에 장상은 작가가 출연해 당시 전국을 강타했던 광주발 히트곡들을 소개하고, 당시 주류음악과는 다른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던 로컬 대중문화의 ‘오래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모모는 철부지 북커버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모모는 철부지 북커버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모모는 철부지 : 전일방송 대학가요제의 기억’ 책의 ‘모모는 철부지’ 제목은 제1회 전일빌딩 대학가요제 메가히트곡 ‘모모’의 가사에서 따왔다. 박철홍 씨가 만들고, 김만준 씨가 부른 ‘모모’는 대학생 가요제 수상곡 중 최초로 MBC ‘금주의 인기가요’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이러한 인기로 이듬해에는 전영록·이미숙 주연 영화 ‘모모는 철부지’가 개봉했다.

‘릴레이북토크’는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북토그 주제 도서의 북커버 한정판 도서에는 책방별 1권씩 무작위로 ‘도서교환권’이 끼워져 있어 구매자들이 해당 책방에서 판매되는 책과 교환할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한정판 도서는 해당 ‘릴레이북토크’가 있는 주간(9.27~10.3)에 판매되며, 특히, 한정판 도서는 박성완 작가의 회화작품 ‘금남로’로 제작된 북커버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9월 북토크의 카드뉴스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작가에게 사전질문을 남기거나, 생중계가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에 실시간 댓글을 남기면 책방에서 추첨을 통해 4~5명의 참가자에게 블라인드북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지역책방 파종모종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북토크는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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