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가을 쾌청한 하늘을 만끽하기에 당장 떠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강원도 정선'의 관광명소 3가지를 소개한다.


2021 언택트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체험 박람회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362-5 아라리공원

아라리공원 녹색나눔숲/사진=정선군청 제공
아라리공원 녹색나눔숲/사진=정선군청 제공

2021 언택트 해양·수상 레저스포츠 체험 박람회가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 주관으로 10월 2∼3일 2일간 강원 정선군 아라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서핑, 카약, 낚시, 스쿠버다이빙, 아쿠아리움 등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행사다.

사전 신청을 받아 루어낚시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은 정선군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근배 정선군 전략산업과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했다"며 "해양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 및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암동굴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48

사진=정선군청 정선여행 홈페이지

화암동굴의 총 길이는 약 1,803m로 1980년 2월 26일 강원도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었고, 2019년 11월 1일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되었다.

관람에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화암동굴이 시시하고 따분할 거라 예상하고 입장하면 큰코 다친다. 어느새 그 매력에 흠뻑 빠져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게 할 만큼 자연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화암동굴은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재연해 놓았으며, 금광석의 생산에서 금제품의 생산 및 쓰임까지 전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모노레일 타고 동굴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보는 전경/사진=문화뉴스 

특히 천연동굴에서는 각종 석회석 생성물과 종유석 생성물을 볼 수 있다. 그 밖에 작은 동방들이 있고, 동굴호(湖)가 있다.

동굴 입구까지 오르는 길에 모노레일이 있다. 오를 때 탑승하면 더 빠르고 편하게 오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근한 스릴도 즐길 수 있어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모노레일은 탑승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 미리 현장으로 전화 문의해 시간표를 알아보는 편이 좋겠다.


아리힐스-짚와이어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산200

짚 와이어를 타고 내려갈 때의 전경/사진=정선군청 제공
짚 와이어를 타고 내려갈 때의 전경/사진=정선군청 제공

짚 와이어는 325.5m의 세계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해발 607m에서 경사도는 30%로 조성되어 최고 시속 120km를 느낄 수 있다.

세계 최고 높이에서 시작하다 보니 마치 첫 시작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와 같다. 짚 와이어의 가볍지만 튼튼한 장치를 타고 내려가면 마치 새가 된 듯한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내려갈 때 4명씩 타고 내려 갈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 및 가족과 함께 하면 재미가 배로 늘어난다. 한반도 지형인 밤섬 쪽을 향해 내려가며 경관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이다.

스카이워크 유리전망대/사진=정선군청 홈페이지
스카이워크 유리전망대/사진=정선군청 홈페이지

짚 와이어를 타면 가까이에 있는 스카이워크 유리전망대도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강변 583m의 절벽 끝에 길이 11m의 U자형 구조물로 설치되어 마치 절벽 끝에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준다.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12시~4시까지 차량이 많아 병방치 전망대 주차장 이용이 어려우니, 아리힐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전망대까지 5분 소요)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셔틀버스는 2층으로 된 버스로 산자락을 보며 이동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을 남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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