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공식참가작 5편, 10월 13일부터 33일간 공연
극발전소301 정범철 연출, 제3대 예술감독으로 서울미래연극제 견인
밀양공연예술축제,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작품 초청공연작 프로그램 신설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한국연극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11회 서울미래연극제가 오는 10월 13일(수)부터 11월 14일(일)까지 33일간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과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

서울미래연극제 초청작 포스터/사진=서울연극협회 제공
서울미래연극제 초청작 포스터/사진=서울연극협회 제공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된 서울미래연극제는 2017년부터 독립된 연극제로 성장하여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총 54편의 신청작 중 5편을 공식참가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한 초청공연작에서는 2020 제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 연출가전'에서 미래상을 받은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의 <언필과 지우개>와 2021 제42회 서울연극제 단막 스테이지에서 호평을 받은 창작공동체 아르케 <구멍>을 초청하여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각 작품별 토요일 공연 종료 후 진행될 '관객토크'와 함께 연극제 기간 동안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관객리뷰단'이 마련되어 있다.

제3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정범철 예술감독(극발전소301 대표)은 “단순히 미래라는 단어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특색 있는 작품들 그 자체가 미래라고 생각된다”며 “새롭고 신선한 작품들로 구성된 서울미래연극제를 통해 관객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춘성 집행위원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이번 연극제를 통해 관객들이 삶의 활력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또한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상도 대폭 변경된다. 기존 시상규모를 확대하여 ‘작품상’(문체부 장관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연출상(1명)과 연기상(2명)을 신설하여 작품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단체에게는 각각 8백만원과 3백만원이, 연출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개인에게는 각각 1백만원 등 총 1천4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울미래연극제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미래연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공식참가작과 초청공연작은 인터파크 티켓과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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