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공연 '리오리진' 성황
10월 3일까지 판소리 다섯바탕·별빛콘서트 등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공연에서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 명창이 아리랑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공연에서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 명창이 아리랑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소리 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9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일간 여정에 들어갔다. 

소리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공연 'RE:Origin'(리오리진)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공연은 올해 성년을 맞은 소리축제의 20주년 특집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소리축제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이튿날인 30일부터는 소리축제 간판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이 관객을 찾아간다. '춘향가'를 준비한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 명창과 '흥보가'를 부라는 김준수, 유태평양, 정보권 소리꾼 등이 구성진 음색을 선사한다.

10월 1일에는 가야금 산조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지순자, 강정숙 명인이 '산조의 밤' 무대를 꾸민다.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유명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도망가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선우정아가 29일 오후 8시 30분 야외공연장에서 록, 재즈, 팝, R&B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를 뽐냈다. 

30일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된 '별빛 콘서트'에서는 빅마마, 하동균, 하진이 출연해 호소력 짙은 음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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