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25명의 입주작가와 6명의 외부 작가 참여한 오픈 스튜디오 
민간의 후원과 작가, 기획자의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레지던스 3개월간의 기록
영상, 조작, 회화, 설치 등 총 80여 점,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감상

[사진 = 아트팩토리 NJF 제공]
[사진 = 아트팩토리 NJF 제공]

[문화 뉴스 박재영 기자]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파주 출판 단지에 위치한 아트팩토리 NJF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진행한다.ㅍ

아트팩토리 NJF 레지던스는 최초의 민간과 예술인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레지던스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없이 민간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모와 심사를 통화한 25명의 작가가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민간과 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는 그 결과를 외부에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작가들의 구성도 다양하다. 영국, 우크라이나,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은 물론이고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작업을 하던 작가들을 포함 국내 다양한 곳에서 작업을 하던 수준 높은 작가들이 한곳에 모였다. 조각,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는 모든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각자 역할을 가지고 기획, 디자인, 홍보까지 참여, 진행되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오픈 스튜디오 기간에 작업실 오픈뿐만 아니라 총 4개의 워크숍 진행을 통해 DMZ에 위치하고 있는 아트팩토리 NJF의 경계와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론화할 예정이다.

레지던스의 기획을 맡고 있는 정혜연 총감독은 '건물 일부를 작가를 위해 무상으로 내놓은 민간의 협력이 없었다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기획이었다. 코로나를 겪는 작가와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레지던스는 사립미술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운영이 되어 폐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쉽게 방문할 수가 없으나 아트팩토리 NJF의 레지던스는 일반인의 관람이 용이하다. 특히, 파주는 문화 재단이나 공공으로 운영되는 전시장이 없기 때문에 출판 단지나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를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작가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과 작품들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해 오픈식은 따로 없으며 11시부터 7시까지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오후 2~4시에는 워크숍이 열린다.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돼며,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노천카페, 아카이빙 센터, 네트워킹 교환 전시 아트랩 와산의 전시장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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