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 데뷔, 2004년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다수의 국외 오케스트라 지휘, 성기선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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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EBS-FM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에서는 매주 수요일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해서 그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듣는 ‘수요 초대석’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6일에는 17세에 지휘자로 데뷔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성기선 교수가 출연한다. 성기선 교수는 서울예고 재학시절에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로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와 줄리아드 대학원 그리고 커티스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성기선 교수는 최연소로 포르투갈 국제 청년지휘자 콩쿠르에 참가, 입상했고 2004년에는 한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뉴저지 심포니와 노바 필라모니아 포르투게사, 리스본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커티스 오케스트라, 체코의 실레지아 국립 오페라 등 다수의 외국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경력이 있다. 

2000년 7월에는 워싱턴에서 내셔널 교향악단을 지휘해서 케네디 센터에 데뷔했다. 1999-2000시즌에는 시카고 심포니의 음악감독인 다니엘 바렌보임의 수습 지휘자(Apprentice Conductor)로 선임, 사사 받았다.

시카고 심포니, 시카고 시빅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서울시향과 KBS, 부산시향 등 한국의 주요 교향악단과 교향악축제 초청 지휘자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6일 이후로는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교수), 피아니스트 김태형(경희대 교수),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교수), 지휘자 진윤일(전 목포시향), 베이스 김요한(명지대 교수), 지휘자 차인홍(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안양대 교수), 베이스 사무엘 윤(고신대 교수), 지휘자 윤의중(국립합창단 예술감독)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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