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클래식을 문턱을 낮추는 정클클
박종화 교수가 들려주는 음악과 피아니스트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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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클래식을 재밌게 듣고 싶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면 어려운 게 현실이다. 누군가 가이드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BS라디오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을 둘러싼 높은 ‘담장’에, 누구나 열고 들어가는 ‘문’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 등 일상 속에서 익히 들은 클래식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수요초대석>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음악가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7월 28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피아노를 트레일러에 싣고 문화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런 피아노(Run Piano)’연주회, 코로나19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의료진 등을 위해 잔디밭에서 열었던 음악회 등 청중들과 호흡하며 음악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노력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가 출연한다.

박교수는 시공간을 넘는 지식의 흐름 속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일본, 미국, 유럽을 무대로 활동했으며 음악적 철학 또한 이 대륙을 오가며 음악지식을 전파한 예술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공유하고 있다.

‘천재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시인’, ‘음악과 피아노를 따라 세계를 떠돈 음악적 유목민’, ‘달리는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박종화 교수가 출연하여 음악에 대한 생각과 피아니스트로서의 꿈 등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앞으로 방송인 황인용(카메라타 대표),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기타리스트 박규희(클래식 기타), 첼리스트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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