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김준현·에녹·이장우·신영숙·옥주현 등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레베카'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사진=EMK 제공
사진=EMK 제공

'레베카'는 다프네 듀 모리에의 소설과 앨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제작한 작품으로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다섯 번의 시즌에 걸쳐 687회 공연, 관람객 83만 명에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신영숙과 옥주현이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 역으로 다시 등장한다. 신영숙은 2013년 초연부터 '레베카'의 모든 시즌에 출연하며 대체 불가의 연기와 노래를 선보였으며, 옥주현은 초연부터 꾸준히 출연하며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켰다.

맨덜리 저택을 소유한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민영기·김준현·에녹·이장우가 캐스팅됐다. 민영기는 2017년 이후 4년 만에 이 작품에 돌아온다. 초연에서 잭 파벨 역을 맡았던 에녹은 9년 만에 주인공 막심 드 윈터 역을 연기한다. 김준현과 이장우는 첫 출연이다.

여리고 순수한 여인에서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나(I)' 역은 배우 임혜영·박지연·이지혜가 맡고, 레베카의 사촌 '잭 파벨' 역은 최민철과 이창용이 연기한다.

'나'의 이전 고용주인 미국 부유층 여성 '반 호프 부인' 역은 김지선·한유란, 막심의 누이 '베아트리체' 역은 류수화·김경선, 베아트리체의 남편 '가일스' 역은 문성혁이 맡는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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